2008년 09월 19일
가을.
가을이 왔다.
분명 해 뜨는 시간도 좀 더 늦어졌고, 밤은 좀 더 늦게 찾아온다.
아직은 늦더위와 늦모기에 시달리기도 하지만
분명 가을이 와 있다는 것을 느낀다.
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.
꽤 오랫동안 뜻대로 되지 않던 독서라거나, 갈피 못잡던 마음도.
조금은 차분하게 한 걸음 내 딛고 있는 기분.
결혼 준비로 꽤 바쁘지만서도, 틈틈히 책을 읽을 수 있다.
난 참 민감한가보다.
시계바늘소리에 잠을 못잔다거나, 학생들 앞에서 한 실수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혼잣말을 한다거나.
어차피 어떻게도 되지 않을 걸 아는 일들에도 마음 졸이고 걱정하는 걸 보면.
여전히 쉽게 감동하고, 쉽게 지친다.
최근에는 노자의 도덕경과 장자 30구라는 책을 읽었다.
쉽게 현실에 불만을 말하며 뜬 구름잡듯 이상을 말하던 나를 잡아주는 느낌.
장자를 따라하다 미치광이가 된 사람도 많다는 말에 뜨끔해서 조심하기로 했다.
하지만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.
얕은 물같이 쉽게 요동치는 내 마음을 조심히 잡아준다.
가을 바람은 선선하고 맛있다.
눈도 즐겁고, 기분도 좋다.
걱정은 말고, 조용히, 깊이 이 가을을 즐겨야겠다.
분명 해 뜨는 시간도 좀 더 늦어졌고, 밤은 좀 더 늦게 찾아온다.
아직은 늦더위와 늦모기에 시달리기도 하지만
분명 가을이 와 있다는 것을 느낀다.
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.
꽤 오랫동안 뜻대로 되지 않던 독서라거나, 갈피 못잡던 마음도.
조금은 차분하게 한 걸음 내 딛고 있는 기분.
결혼 준비로 꽤 바쁘지만서도, 틈틈히 책을 읽을 수 있다.
난 참 민감한가보다.
시계바늘소리에 잠을 못잔다거나, 학생들 앞에서 한 실수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혼잣말을 한다거나.
어차피 어떻게도 되지 않을 걸 아는 일들에도 마음 졸이고 걱정하는 걸 보면.
여전히 쉽게 감동하고, 쉽게 지친다.
최근에는 노자의 도덕경과 장자 30구라는 책을 읽었다.
쉽게 현실에 불만을 말하며 뜬 구름잡듯 이상을 말하던 나를 잡아주는 느낌.
장자를 따라하다 미치광이가 된 사람도 많다는 말에 뜨끔해서 조심하기로 했다.
하지만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.
얕은 물같이 쉽게 요동치는 내 마음을 조심히 잡아준다.
가을 바람은 선선하고 맛있다.
눈도 즐겁고, 기분도 좋다.
걱정은 말고, 조용히, 깊이 이 가을을 즐겨야겠다.
# by | 2008/09/19 18:19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